가족, 친지들이 모여 함께하는 추석 명절. 많은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는 명절 특성상 식중독 발생에 대한 더욱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육류, 어패류, 각종 전, 나물 등 명절 음식을 실내에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세균 번식 등 상할 우려가 있어 조리 및 보관에 철저를 기하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큰 일교차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지고 있는 간절기, 추석을 전?후하여 식중독 및 집단설사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추석 연휴 동안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시기적으로 어패류 등 날 것 섭취가 증가하고 있어 비브리오 식중독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회, 게 등 비가열 식품을 섭취 할 때 깨끗이 여러번 행궈내거나 익혀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음식 공동 섭취가 많은 명절 기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많은 양의 음식물을 만들어 실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아야 하며, 귀경길 차안에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 및 과일이라 해도 깨끗한 물로 충분히 세척해 먹어야 하며, 손은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하게 씻고, 의심이 가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려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설사 증상이 심한 사람은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또한,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음식 섭취 후 설사 등의 동일한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식중독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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