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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주말 연이은 사건사고에 구조활동 잇따라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주말을 포함한 지난 829~31일간 태안 앞바다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경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여섬 갯바위에서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계속 낚시를 하다가 고립된 3명을 고속제트보트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1130분 신진도 남서방 3해리 해상에서는 예인선 S(185, 승선원 10)의 부선과 어획물운반선 D(20, 승선원 5)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경은 인명 및 오염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날인 31일 오후 330분경에는 태안군 마검포항 방파제 북동방 0.5마일 해상에서 안모씨(38) 일가족 5명이 레저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가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걸던 중 시동줄이 끊어지면서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태안해경에 신고, 태안해경은 경찰관이 탑승한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선 오전 915분경에는 태안군 흑도 서방 4해리 해상에서 통발어선 D(6.67, 승선원 4)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것을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해 무사히 예인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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