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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물가 잡는다…최대 50% 할인 행사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이다 보니까 과일은 잘 팔리지 않고, 채소값은 큰 폭으로 올랐는데 유통업계는 대목을 놓칠세라 할인 행사에 나섰다.

 

 여름 햇볕에 탐스럽게 익은 사과와 배가 가득한 재래시장은 모처럼 손님들로 북적인다.

 빛깔 좋은 과일을 고르고, 제수용품을 미리 사두려는 손님들로 넘쳐났다.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추석 맞이에 나선 손길로 분주하다.

 

 하지만 사과와 배 등 과일은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일찍 찾아와 설익었을까 하는 걱정에 찾는 손길이 뜸하다.

 한 대형마트가 추석 선물 판매 실적을 조사했더니 배는 작년 3위에서 올해 7위로, 사과는 6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당도는 유지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걱정이 앞서는 겁니다. 깻잎과 시금치 등 일부 채솟값도 늦장마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올라 주부들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한편 유통업계는 추석 대목을 놓칠세라 남은 일주일간 최대 반값 할인과 사은품 행사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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