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에서 지난 7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한 ‘100세 하모 연주단’ 단원들이 오는 14일 제2회 생명사랑 문화제를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세 하모 연주단’은 치매 예방프로그램과 한방은빛대학 프로그램 중 하모니카반에 참여한 어르신들로 평균 연령은 71세며, 남자 2명, 여자 18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연주단은 매주 1시간 이상씩 연습을 하면서, 14일 생명사랑 문화제에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9일에는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팀과 연계해 ‘세대통합 세대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단장으로 선출된 이진원 씨는 “황혼의 나이에 하모니카를 처음 접해 잘 배울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시작하게 됐다”며 “점차 노래 한 곡을 무난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되면서, 매사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즐겁다”고 전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