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생활체육회 주최로 지난 28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당진시 어머니 생활체육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당진시 어머니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 선영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상대적으로 생활체육에 소외됐던 여성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엄마순찰대 등 당진 지역 20여 개 여성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참가한 선수와 임원단은 모두 2천 명이 넘었으며, 이들은 ▲줄넘기 ▲장애물 릴레이 ▲풍선모아 터뜨리기 ▲딱지 뒤집기 ▲풍차 달리기 ▲신발던지기 등 흥미롭고 이색적인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장애물 릴레이 달리기 종목에서는 그물망 통과하기, 고무신 신고 달리기와 같은 이색장비를 활용한 이어달리기가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으며, 모든 경기 종목이 끝난 뒤에는 참여 여성단체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레크리에이션도 열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종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순위를 가리는 것보다 흥미를 유발하면서 쉽고 재미있는 경기를 함께 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여성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게 대회의 진정한 목적”이라면서 “특히 주부들은 가사활동과 맞벌이 등으로 평소 운동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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