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난 도로명주소.
기존의 지번주소와 달리 도로를 중심으로 길이름과 건물번호를 정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이다.
정착되면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재까지도 활용도가 낮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으로 업무속도와 편리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신구 주소 혼용에 따른 업무가중과 물류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대부분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관공서와는 달리, 일반 시민들의 사용은 10%가 채 안될 정도로 낮고, 신 구 주소가 섞여 사용돼, 주소를 이중으로 확인해야 해 오히려 업무가 가중되고, 배달 속도는 느려졌다.
시민들도 혼란과 불편을 겪기는 마찬지다.
도로명주소를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알고 있더라고 익숙하지 않아 주소를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온라인 등에서는 여전히 지번주소를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이 쉽지 않다.
신 구 주소 혼용으로 아예 엉뚱한 주소가 적힌 경우도 많아, 운송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높습니다.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가 섞이면서 업무는 늘어나지만 배송 할 수 없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선진국형 시스템이라는 도로명 주소.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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