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한국 천주교의 요람 솔뫼성지를 방문해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6,500여 명의 아시아 청년들을 만났다.
이번에 6회째를 맞이한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에 교황이 참가한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로, 아시아 청년대회와 같이 젊은이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청년들의 희망과 관심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전하며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전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 청년들을 만나기 전 성지 내에 있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생가에 먼저 헌화 후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교황방문행사에서 당진의 토속음식인 꺼먹지로 만든 비빔밥과 정식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을 이용해 만든 도시락이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사제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이 비빔밥의 주재료로 사용됐으며 이번 교황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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