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방문에 따라 당진 솔뫼성지 일대에는 응급환자 구조와 진·출입로 확보 등 안전사고와 테러 등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 수천명의 숨은 공신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에 대비해 지난13일부터 오는18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교황방문 기간 내 대형화재의 예방과 각종 구조·구급상황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것으로, 특히 교황 방문지 이외의 지역 소방관에서도 함께 참여해 신속한 광역 출동태세를 갖췄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2091명, 의용소방대원 1만 600여 명 등 1만 29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및 헬기 등 장비 507대를 동원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성지에서 개최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행사와 관련해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 6000명 외에도 일반관광객 7만 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일대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이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모범경찰(자원봉사자)까지 합세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과 공무원들이 모두 현장에 투입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밝혀진 경호인력이나 방법 외에 비밀리에 진행되는 부분도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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