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동부건설, 삼탄과 동부발전당진 매각 본계약 체결

 동부건설이 삼탄과 동부발전당진 매각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자금난의 한고비를 넘기게 됐다.

8 일 동부건설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을 삼탄에 2700억원에 매각하기로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금납부 등 매각절차는 9월 5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삼탄은 GS이앤알(옛 STX에너지), 동양파워에 이어 세 번의 도전 끝에 석탄화력발전사업권을 품에 안게 됐다.

삼탄은 국내 석탄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4230억원과 영업이익 5490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제표상 현금과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등 가용 자금력만 1조원이 넘는 알짜 기업이다.

삼탄은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석탄 공급처를 확보하고 발전사업으로 추가 이익을 얻는 등 작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발전당진은 2018년부터 가동되는 총 1160MW 규모의 국내 최초의 민간 석탄화력 발전소로서 사업권과 부지를 포함한 전체 지분 가운데 60%는 동부건설이, 40%는 동서발전이 보유하고 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