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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부곡리 고철회사 곳곳에 분진 만연, 환경오염 심각

 당진의 한 고철회사 인근에 기름덩어리가 곳곳에 분포돼 환경오염의 우려를 낳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에 위치한 고철 D사업장.

준공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사업장이지만 버젓이 운영중에 있고 공장 입구부터 기름덩어리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시커먼 놋가루들이 모래와 함께 뒤엉켜 있고 그 옆에는 지하로 연결되는 배수구가 있다.

이 기름덩어리들은 비가 오면 여과장치 없이 그대로 배수구로 흘러들어가게 돼 토양 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 야적장은 오·우수 와 침출수에 대한 배수관로 설치가 없으며, 바닥도 포장(콘크리트콘)을 해야 하는 규정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어 환경오염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고물의 취급 과 보관 과정에서 오수, 분진, 해충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하나 근본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법률 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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