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 국도에서 삽교천 관광지로 향하는 램프구간이 비가 조금만 와도 빗물이 차 부실공사라는 지적이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원인을 찾아봤더니 배수로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토사가 퇴적하고 쓰레기가 쌓여 빗물이 흐를 수 있는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상황이었다.
잠깐 동안 지켜본 결과 실제로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다 빗물이 고여 있는 것을 보고 감속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야 확보가 잘 이뤄지지 않는 밤에는 갑작스런 감속으로 자칫 큰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
34번 국도에서 삽교천으로 향하는 이 램프구간은 현재 예산 국토관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취재진이 연락을 취하기 전 까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장마철인데 시찰을 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내는 하고 있지만 램프구간이다 보니 유지관리구간이 애매하다.”며 “신경을 잘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국토관리청은 “토사퇴적과 쓰레기로 막힌 배수구를 직영작업을 통해 고칠 계획이며 배수용량을 추후해 다시 조사해서 규격을 고칠 수 있게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관리하는 담당부서가 있는 만큼 사소한 문제가 발생되었을 시 이것을 면밀하게 살펴서 그 원인을 규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