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불법으로 금융정보를 얻어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송모씨(33)를 구속하고 공범 최모씨(34·별건구속)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악성코드를 이메일로 다수에게 유포해, 감염된 피해자부터 금융정보를 획득했다.
이들은 이 정보를 이용해 이모씨(32) 등 21명의 금융계좌에서 2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챘다.
이들은 일반 사용자들은 구분할 수 없는 실제 금융기관 사이트와 유사한 가짜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들의 35개 보안카드 번호를 획득했다.
또, 편취한 금원을 국내 ATM기에서 현금으로 출금하고 다시 중국인 계좌로 송금하는 방법으로 이득금을 분배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으로 신종금융사기범죄 유형에 대한 지속적 홍보와 함께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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