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엽 김동완 국회의원 보좌관(4급·새누리당 당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사퇴한 가운데 사퇴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보좌관은 26일 사퇴입장 발표를 통해 “지난 지방선거 과정 중에 본의 아니게 잘못한 점이 있거나 여러분께 서운한 점이나 오해가 있다면 널리 양해해 달라”며 “모든 책임을 안고 사직했다.”고 밝혔다.

 김동완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박 보좌관의 사퇴 배경에 대해 “6.4지선과 관해서 불협화음을 만든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공천 개입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게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정당인 한 관계자는 “자질도 안 되는 시장후보, 도의원 후보들을 많이 끌어들였다고 말들이 많다.”며 “당내 후보들 경선을 부추겼다. 당 내 경쟁으로 후보들 간 불협화음과 여론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박 보좌관)평도 안 좋고 여론도 안 좋다.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게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박 사무국장은 사퇴배경 질문에 “이권 개입이나 문제가 있어 사직하는 건 절대 아니”라며 “선거에서 져서 여론이 좋지 않다. 그에 따른 책임은 누군가는 져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 당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엽 보좌관은 6.4 지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7월 5일 자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완 의원은 보류하다 여론이 악화하자 이날 사표를 정식 수리했다.

• 글쓴날 : [2014-07-30 15:26:05.0]

  • null 기자[5ds901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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