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 고령 등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당진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 질병위기경보인 ‘주의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당진시도 구제역 차단방역에 나섰다.
구제역은 소, 돼지처럼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제1종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으로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지정한 가축전염병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A급이다.
이번에 경북 의성의 구제역은 백신을 제대로 접종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조사됐으며, 백신 추가접종 이후 앞으로 1주일간이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임상 관찰과 축사 내, 외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10월 유사시 대비해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고 당진시청 지하출입구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축산농가 출입 시 소독을 실시함과 동시에 소독약품과 농장출입구 소독시설 을 지원하는 등 전담 소독팀을 동원해 순회소독을 실시하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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