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충청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7.30 시작

 충주와 대전 대덕, 서산·태안에서 치러질 예정인 충청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후보자들의 '선출직 갈아타기'와 재산증식 문제 등이 막판 쟁점으로 부상해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서산·태안 재보궐선거는 후보자들이 제시한 유류 오염피해 해법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도 관심사이다. 서산·태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공통 화두로 유류피해를 꺼내들었다.

 

 유류피해특별법 개정과 삼성출연기금, 유류피해 배·보상 사정재판 등 성완종 전 의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추진하던 현안의 해결 방안으로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는 태안유류피해에 대한 조속한 보상 마무리와 생태계 복원,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는 유류오염피해 맨손 어업민들의 충분한 보상을 위해 기금 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사정재판 결정금액과 화해권고 결정금액의 차이를 기금 300억원을 마련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박태권 후보는 완전히 해결이 안된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최종 결심을 이끌어내겠다며 입장차가 있는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건립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총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