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현장 대처 등을 위해 역량강화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안면해수욕장에서 박상규 안전정책실장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요원, 제7851부대, 태안소방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익수사고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7일 군과 제7851부대가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 등 상생협력에 관한 협약과 관련해 양기관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태안소방서에서도 참여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이날 훈련은 ‘7월 24일 오후 3시, 안면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 중 1명이 무리한 수영으로 인하여 익수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실전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에서 군은 사고발생에서, 긴급신고, 출동구조, 응급조치, 환자이송까지 단계별 역할과 상황에 맞는 긴급한 구조 훈련을 실시해 훈련참가자들의 역량 및 물놀이 사고대응 태세를 강화시켰다.
특히, △안전관리요원의 신속한 신고 및 사고대응능력 향상 △심폐소생술 등 실전과 같은 응급조치 훈련(골든타임 확보) △3개 기관의 협업훈련을 통한 인명구조 절차 반복 숙달을 중점적으로 훈련을 실시해 실제 사고에서 귀중한 생명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훈련을 계기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물놀이 안전요원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물놀이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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