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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 20여일 앞…막바지 구슬땀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방문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충남도가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내 첫 국빈 방문인 데다, 행사가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당진 솔뫼성지, 서산 해미읍성 등 교황 방문지와 많은 순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9개 시설은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해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마친데 이어, 조만간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구조 및 진·출입로 확보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합동훈련도 실시 중으로, 5곳은 훈련을 마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 종합상황실과 함께 소방현장지휘본부(솔뫼성지·해미읍성) 2곳을 설치, 각종 사고와 응급상황에 총괄 대응할 계획이며, 구급차 66대와 385명의 소방력도 배치한다.

 

 한편 교황 방문 전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천주교 성지 순례길은 명소화를 위해 홍보물 제작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 컨설팅 용역 등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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