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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천 관광지, 쓰레기 수거차량이 남기고 간 오수맨홀 속 구더기들

 주말이면 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삽교천 관광지에는 현재 악취를 내뿜는 오수 맨홀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 마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유인즉, 삽교천 일대에는 많은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반쓰레기 수거차량(압축 차)이 쓰레기를 수거, 압축하는 과정에서 수거차량이 적재할 수 있는 기준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뒤섞인 채 지나치게 압축해 수거차량을 넘쳐흐르게 된 것이다.


 때문에 넘쳐흐른 이 음식물 쓰레기들이 오수 맨홀로 버려지면서 맨홀을 범람해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악취를 풍기고 구더기와 파리가 들끓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수차례 삽교천 관광지 관리 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관리 사무소 측은 역시 뚜렷한 해답이나 관리지침을 제시하지 않아 주민들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측은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자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삽교천 바다와 쓰레기가 가득한 오수 맨홀은 1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은 바다로 오염이 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장마철로 인해 우수 맨홀 범람의 우려도 덧붙이고 있다.

 당진시와 삽교천 관광지 관리 사무소 측은오수 맨홀에서 터져 나오는 구더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위생이 심각성을 초래되지 않게 지속적인 단속 강화가 필요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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