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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인근 도로변, 화물차 불법주차 교통안전 ‘위협’

 동부제철 인근 도로변에 대형 화물차로 도로 한 차선이 가득 차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운전자들의 불법 주차도 문제지만 화물 주차장 부족도 한몫을 하고 있다.

 

 길이만 10m가 넘는 대형 트럭이 도로 한복판에서 주차를 하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1t 크기를 초과하는 화물차는 화물전용 주차장에 주차해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불법 주차가 늘면서 시민들은 시청에 민원을 넣어보기도 했지만 그때 뿐이었다고 호소했다.

 

 반면 화물차 운전자들은 차고지가 부족해 불법 주차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화물차 운전자 김모씨는 "아무 데나 대 놓는 거죠 딱지 끊든지 말든지 댈 곳이 없어요. 돈 주고 한 달에 10만 원이든 15만 원이든 주면 되는데 그게 없대요"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당진시에 등록된 화물차는 2천500여 대. 이중 화물주차장에만 주차가 가능한 대형 화물차량을 수용하기에는 주차장이 턱없이 모자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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