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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몸살 ‘서산축협’…노조 한 달째 마찰 지속

 서산축협과 서산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원이 마찰을 빚고 있다.

 

 서산축협 직원 노조원 60여 명은 지난달 16일부터 축협 정문 앞 마트 입구에서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동조합원들은 10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축협에 비리척결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능직 직원 수명의 일반직으로 환직과 책임자급에 대한 다면평가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 같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자 '전무 퇴진' 등 실력 행사를 높이며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도 축협 측과 노조원측의 거센 실랑이가 벌어져 아수라장을 보였다.

 

 축협 관계자는 “노조 측의 주장을 전면 수용했는데도 농성을 풀지 않고 '전무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또 다른 저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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