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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무동력 요트 타고 표류하던 대학교 수련원생 9명 구조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모항항 해상에서 세일링 요트를 타던 H대학생 배모씨 등 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요트 3척을 나눠 타고 만리포에서 출항해 인근 해상을 한바퀴 돌고 입항하려 했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해상에서 노를 저으며 표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근을 경비하던 경비정이 이를 발견하고 기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니 빨리 입항할 것을 권유하며 계도하였으나 바람이 불지 않고 학생들이 노를 젓다 체력이 고갈된 것을 확인하고 학생들을 경비정으로 편승시킨 후 인근 파출소의 연안구조정과 함께 요트 3척을 안전하게 만리포로 예인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태풍 영향 등으로 갑작스런 기상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니 항상 날씨에 유의하고 무리한 운항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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