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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토마토 농가, 막바지 토마토 수확에 한창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21세기 최고의 식품,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 레드 푸드의 제왕 등으로 불리는 토마토. 항산화효과와 항암효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토마토가 붉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어떤 농·수산물도 현지에서 바로 수확해 먹는 것만한 것이 없다. 당진에서도 소비자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토마토를 생산하는 농가가 꽤 많다. 읍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대덕동 일대에 들어서면 토마토를 심은 하우스가 곳곳에 보인다. 넝쿨을 타고 자란 줄기에 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렸다.

 

 대덕동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유희풍씨는 “농가마다 같은 종자를 쓰더라도 물 주는 방법이나 영양 공급 방식에 따라 조금씩 산도와 당도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며 “하지만 넝쿨에서 붉게 잘 익은 토마토를 갓 수확해 먹는 것만큼 맛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생산부터 포장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토마토 농사가 힘들 법도 하지만 꾸준히 토마토를 찾는 단골들이 있어 힘든 줄도 모른다.

 

 한편 올해 늦은 장마로 가물기는 했지만 토마토는 대부분 시설하우스에서 기르다보니 크게 가뭄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외려 작황이 좋은 편이며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거의 직거래로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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