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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 환경불감증 심각

현대 힐스테이트 도시개발 건설현장이 환경관리를 외면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또한 주민과 통행차량들의 안전시설은 뒷전인체 안하무인 식 공사로 환경관리 방안과 안전대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현대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은 (주)MIM건설에서 수주를 받아 (주)아이윌산업개발이 공사를 진행 중으로 건설현장은 매립과정에서 나무뿌리와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지만 감독부서는 수수방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고조되고 있다.

 

문제의 공사현장은 환경오염으로 번질 수 있는 비닐과 각종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매립되고 있는 실정으로 고층아파트를 짓는데 폐목과 비닐 등 쓰레기를 같이 매립 하면 시간이 흘러 안에서 부패하게 될시 지반이 약해져 붕괴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공사구간의 도로가 좁아 인근 주민은 물론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에도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전 현대건설은 주민과의 사업설명회에서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진입도로와 인도 조성을 약속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안전대책 없이 그대로 공사를 강행 중이다.

 

지역민 ‘k’씨(67)는 “매립과정에서 나무뿌리와 비닐이 여기저시 널브러져 있다.”며 “문제가 있다. 기본도 못 지키는데 부실은 없겠느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주민 ‘B’씨(57)는 “공사구간이 매우 좁다. 진입도로는 언제 만드나. 왜 처음과 다르냐. 안전불감증이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걸 모르냐. 사고 후에는 후회해도 늦다.”며 시공사측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인근 초등학교에 분진과 비산먼지로 학생들이 괴로워하고 있다.

이 같은 물질은 아토피나 천식을 유발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학습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k’양은 “숨쉬기가 괴롭다. 계속 기침이 나온다.”며 학교에 나오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이 학교 ‘S’교사는 “학생들이 등교하면 거의 교실에서 보내기 때문에 실내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사현장에서 들어오는 비산먼지가 책상과 걸상 등에 눈에 보이게 쌓인다.”며 “방안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재 주민들은 당진시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로 현대건설을 비롯한 (주)MIM건설과 (주)아이윌산업개발이 어떻게 주민들과의 사이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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