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다음달 말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10명 가까운 여.야 예비후보가 벌써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만 예닐곱 명이 출마결심을 굳혔거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상곤 전 서산시장을 비롯해 김제식 변호사와 문제풍 전 서산.태안 당협위원장은 출마의사를 굳힌 상태다.
여기에 한상률 전 국세청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박태권 전 충남지사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까지 공천신청을 받은 뒤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명이 공천경합을 벌이게 됐다.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조규선 전 서산시장과 조한기 전 한명숙 총리 비서관이 공천신청을 접수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초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이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새정치연합이 지방선거 승리의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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