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초선, 충남 당진)은 당진시로의 현대제철 본사 이전을 당진시 개발위원회(위원장 김종식)와 손잡고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대기업 유치’라는 총선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진제철소가 인천공장에 비해 매출과 상주직원수 등에서 2배가 넘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소 본사는 인천에 위치해 있다. 현재 당진시민들은 고로제철소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환경적 피해를 입고 있지만 주요세금 등은 모두 본사가 위치한 인천시에 납부되고 있어, 현대제철이 당진인에 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민의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당진시 개발위원회와 손잡고 현대제철소 본사 이전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며 “본사가 이전하면 현대제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당진을 상징하는 향토기업으로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김동완 의원은 지난 16일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만나 당진시로의 본사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그룹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 2시에는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김동완 의원실과 당진시 개발위원회의 공동주최로 「현대제철의 지역기여와 본사이전 방안」이라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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