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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대신 농촌일손 돕기로 흘린 땀방울

   당진시청 실업팀인 배드민턴 선수단이 18일 배드민턴 라켓이 아닌 농기구를 들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시청 배드민턴팀은 이날 당진시청 체육육성과 직원들과 함께 면천면 삼웅리에

위치한 감자 재배 농가에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매년 농번기마다 실시하고 있는 시 공무원들의 일손 돕기 봉사활동 기간에 맞춰 선수들이 함께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함께 하게 됐다.

 

   이날 선수들은 매번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휩쓸며 보였던 실력만큼이나 누구보다 일손 돕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봉사에 참여했던 한 선수는 “그동안 배드민턴 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이번에 일손 돕기로나마 보탬이 된 것 같다”면서 “그래도 시민들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앞으로도 배드민턴 팀이 시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설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한 찾아가는 체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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