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종식을 선언했다.
도는 앞으로 AI 추가 발생이 없을시 오는 17일을 기해 도내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등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달 말까지 AI 종식을 위한 보상, 소독 등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월 24일 부여에서 AI가 최초 발생한 후 천안, 논산, 청양 등지의 74농가 닭과 오리 252만2000수를 살처분했고 AI 발생지역 및 방역대, 축산농가 및 시설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왔다.
살처분 보상금도 74호 농가에 218억원이 배정됐고 현재 보상 선지급 119억원(50%)이 집행됐다. 나머지도 정밀평가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AI 종식을 위한 마무리 계획으로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보상지원 ▲발생농가 26호에 대해 입식시험 실시 후 조속한 정상화 유도 ▲취약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지원 및 임상검사 실시 등을 추진한다.
또 농가지원 및 재입식 마무리, 농가방역 강화를 통해 오는 11월 청정화를 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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