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으로부터 벼 애멸구가 서해안 인접지역에 다량 유입되면서 벼 줄무늬잎마름병 등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애멸구 방제 경보’를 발령하고 벼 재배 농가에 긴급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서해안 인근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벼 병해충 예찰답 공중포충망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애멸구가 다량 채집되었는데 현지 농가포장을 정밀 조사한 결과 애멸구가 포기당 평균 2~3마리로 높게 발생되었다.
한편 이번에 채집된 벼 애멸구는 줄무늬잎마름병 등을 감염시키는데 보독충률 검정결과 서천군이 4.4%, 당진시 1.4%로 나타나 6월 중순경 부터 줄무늬잎마름병 및 검은줄오갈병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특히 본답 발생정도가 포기당 평균 3마리 이상일 때는 마을단위로 애멸구 공동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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