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 들어 동남아 지역 여행객을 통한 홍역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후 출국과 현지 감염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2월 이후 12명의 홍역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의 여행을 통해 감염되거나 이 지역 여행객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도는 홍역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관계자 등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예방활동 강화를 촉구했다.
한편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12~15개월(1차)과 만4~6세(2차)에 두 번 받는 MMR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한다.
특히 어린이집의 경우 접종시기가 미도래한 12개월 미만의 영아도 함께 생활하므로, 모든 입소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서 미접종자가 없도록 해야 하며, 예방접종 취약층계인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근로자의 예방접종도 중요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