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면 보행자도로 곳곳에 불법으로 설치된 간판으로 인해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이주단지의 한 거리이다. 무분별하게 설치된 이 간판들은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 간판들은 인도 위나 길거리를 점령하고 있어 보행자의 진로를 방해하고 전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광고물 대부분이 점포 안에서 전원을 끌어다 사용하기에 전선이 벗겨져 있거나 인도위에 전선이 노출되어 있어 감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불법 광고물의 경우 현수막 등의 면적에 따라 8만원~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하지만 광고주나 간판업자의 강한 반발에 적극적인 단속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지난 2013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3년간 단속된 불법 옥외광고물이 7억 여건에 달해 심각한 행정력 낭비와 자원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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