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무방비 원룸 일대… 성범죄 노출↑

 원룸이 주택가와 새로운 주거형태로 자리 잡고 해마다 원룸 건축이 심야시간 성폭행과 강절도 등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당진의 급진적인 발전에 따라 심야시간대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방범활동을 펼치고는 있지만 원룸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를 막기란 역부족이고 원룸촌 인근에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은 거의 없어 거주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원룸촌에 살고 있는 임모(23·여)씨는 "취객이 많은 골목에 CCTV도 많지 않아 밤늦은 귀가길이 불안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의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1만2246건의 성범죄가 발생했고 2009년 1만7242건에서 2012년 2만293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573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당진경찰청 관계자는 "성범죄 발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은 늦은 밤 귀가를 삼가고 특히 주취 상태에서는 범죄의 표적이 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여성 스스로가 범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