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제철을 맞아, 매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날씨가 좋아 당진의 매실 농원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작년 이맘때 보다 20일 가량 열매가 빨리 핀데다 당도가 높아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 순성왕매실영농조합에서는 다음 달 중순에 열릴 ‘왕매실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순성왕매실은 2006년도부터 매실나무를 심기 시작해 순성면 일대 남원천변의 20km에 매실나무 10만여 본을 심어 해마다 매실축제를 진행해 왔다.
한편 매실은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좋고, 입맛을 돋워주며, 살균작용으로 배탈과 식중독을 예방하고,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하지만 매실은 씨에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지 않고 장아찌 등으로 가공해 먹어야 매실 고유의 영양 손실이나 독성우려 없이 먹을 수 있다. 때문에 예로부터 매실은 장아찌, 잼, 청 등 절임 음식이나 저장 음식으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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