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순성중학교에서는 51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교사들이 제자들을 위로하고 제자들을 향한 사랑의 표현으로 ‘발 닦아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그 어느 때보다 사제지간의 돈독한 사랑의 표현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교사들이 먼저 나서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 행사를 통해 스승과 제자가 서로를 섬기고, 군림이 아니라 섬김으로 이타적인 사랑을 실천했다.
순성중학교 3학년 이현정 학생은 “선생님이 우리들의 발을 닦아 주어 송구스럽고 감사했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자들은 스승의 사랑을 받고 스승의 노고에 작으나마 정성으로 손맛사지로 보답했다.
한편 순성중학교 전교생 97명은 손발 맛사지 전문교육을 받아 주기적으로 순성지역 아셀복지원 지역 어르신들께도 ‘섬김과 정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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