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읍내동 남산공원내 화장실을 놓고 당진시와 당진시민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당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남산공원 내 남자화장실은 밤에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술을 먹는다거나
흡연을 하는 등 청소년 탈선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공공화장실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시측과는 엇갈린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공공화장실 이용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태이다.
더욱이 기존에 남산공원 화장실은 관리와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각종 오물과 쓰레기로 악취가
발생되고 있다.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주말과 휴일에 수백여명이 남산공원을 방문하고 있으나 현재 남산공원에는 폐쇄된 남자화장실만이 남아있는 실태이다.
늘 남산공원을 찾는 최모씨(48·당진시 채운동)는 "평소 매일 운동을 위해 남산공원을 오르고 휴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가는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어 30분 이상 불편을 겪었으며 화장실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남산공원 내 화장실 관리가 엉망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는 화장실 보수작업을 시행하였으나 이 또한 공사기간중에는 이용을 할 수없다는 불편함이 있다.
공사중이라는 이유로 화장실이용을 하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는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속한 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당진시는 시민들의 계속되는 원성에 늦장대처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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