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은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이나 초파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올해 석가탄신일 기념행사는 여느 해와 달리 조촐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의 무사생활을 기원하는 추모제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정토사에서는 6일 오전 10에 '불기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 및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법회'를 봉행한다.
세흠스님 집전으로 봉축법요식과 봉축기도 고도불의식,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이 있겠고 오후7시에는 법당에서 촛불·등점화, 세월호 희생자 위령제, 묵념 ,반야 등도 이어진다.
지역 불교계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호소할 예정이다.
또 노란 리본 달기, 등을 2천여 시민과 함께 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국민 추모 분위기에 따라 당초 계획됐던 노래자랑은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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