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순왕후생가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에서 제7회 야생화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는 ‘스산’야생화 보전 연구회의 주관으로 이건화 '스산' 야생화 보전 연구회 회장, 문경희 '스산' 야생화 보전연구회 부회장을 비롯해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시된 야생화로는 으아리, 동강할미꽃, 복수꽃, 앵초, 금낭화, 새우난, 향나무, 동백나무 등 다양한 야생화가 전시됐다.
이건화 ‘스산’ 야생화보전연구회 회장은 “지난해 많은 시민과 애호가분들이 고택과 어우러진 야생화 작품전시회를 찾아주시고 올해도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순왕후 생가 옆 한다리 계암고택은 건축된지 300년정도되었으며 2010년부터 한옥체험과 시조창 부르기, 와당만들기 등 고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한편 정순왕후 생가는 기념물 제 68호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68호로 지정됐으며 영조 35년에 왕비가 된 김홍욱의 4대손인 김한구(金漢耉)의 맏딸 정순왕후의 생가이기도하다.
구조는 깍은 장대석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는데, 대청 앞의 기둥은 높이가 3.66m나 되어 고주택에서는 보기 드문 높은 기둥을 세웠다고 한다.
지붕틀은 1고주 5량집이며, 종보 위에는 제형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고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정순왕후의 생가로 기념성이 클 뿐만 아니라 효종이 하사한 가옥으로 품격을 갖추고 있는 가옥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