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당진시, 다블뤼기념관 준공

   6일 당진시 합덕읍 신리성지에서 다블뤼기념관 준공을 기념하는 봉헌 미사가 열렸다.

 

   이날 봉헌식에는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를 비롯해 조이현 당진시장 권한대행,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관 완공을 축하했다.

 

   (재)대전교구천주교회 유지재단이 추진한 다블뤼주교관 건립공사 사업은 총 33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념관(지하 2층, 지상 2층)과 화장실,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기념관 1층은 로비와 전시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은 전체가 전시공간으로 꾸며졌다.

 

   다블뤼 기념관이 들어선 신리성지는 조선 천주교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블뤼 주교가 10여 년간 은거하며 주교관으로 사용한 곳으로 다블뤼 주교는 당시 조선 교회의 상황과 순교사적을 정리해 프랑스 파리의 외방전 교회로 보내는 등 103위 성인, 124위 복자 탄생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인물이다.

 

   한편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 3개월을 앞두고 이번에 신리성지에 다블뤼주교 기념관이 완공됨에 따라 대회 개최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