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황금연휴 앞두고 당진시민 합동분향소 발걸음 이어져…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당진시민들이 분향소를 찾고 있다.

 

 당진시청과 의회동 사이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는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방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묵념을 하며 자신의 가족 일처럼 안타까워 하고 가슴 아파 했다.

 

 일부 시민은 조문 하는 내내 눈물을 흘려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으며 어린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은 "사고 이후 계속 마음이 아파서 분향소를 찾았다"며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도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 또래 아이들이라 남일 같지 않았다"며 "그 부모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실종자들이 꼭 돌아오길 바란다"고 울먹였다.

 

 한편 당진시청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합동 분양소는 이날부터 경기도 안산에서 열리는 합동 영결식 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