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전통시장에있는 공영주차장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있다. 또한 주차권으로 인한 문제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당진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당진시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한 한 시민에 따르면 “주차를 하고 주차확인증을 받아서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당연히 무료나 할인을 해주는 줄 알았는데 정작 가게주인들은 모르거나 안한다고 했다.”며 “이러면 주차증 확인도장란을 왜 주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취재진이 시장에 가서 확인한 결과 일부상인들은 주차권에 관해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통시장 한 상가 주인은 “여기서 장사한지 좀 됐는데 주차확인도장을 찍는 게 있었는지 아예 몰랐다.”며 “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며 되물었다.
시와 수탁 계약을해 주차장을 운영하는 당진시장 상가번영회에 따르면 “주차권을 상인들이 구입해서 손님에게 주고 있는데 실제로 다 사라고 강요하지는 못하는 입장.”이라며 “ 안내고지나 주차요원이 말로 전달할 뿐이지 돌아다니면서 홍보는 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공영주차장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카트와 유모차등은 먼지로 수북이 쌓여있고 자물쇠로 단단히 채워져 있었다. 주차장 바로 앞에는 깨끗한 주차문화를 위해 절대로 일반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 표시판이 있었지만 안내판이 있는지 무색할 만큼 쓰레기가 무더기로 쌓여있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주차장 앞에는 불법으로 주차한 차들이 한가득 이다.
불법으로 주차를 해도 단속을 안하니 누가 돈을내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겠느냐며 시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긴일 이라고 상인들은 지적했다.
공영주차장은 2009년에 준공돼 5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관리소홀로 인해 계단난간은 녹슬어 있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당진전통시장. 행정당국은 말로만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늘어놓을게 아니라 현재 만들어진 건물에 대한 사후관리에 책임을 지고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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