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 운산리에서는 추석 전 고품질 햅쌀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29일 합덕읍 운산리 765-6 김경식(61)씨의 논 4,654㎡(1,400평)에 조생종으로 밥맛이 좋은 진부벼로 첫 모내기를 시작하였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햅쌀 조기 재배는 추석에 밥맛 좋은 햅쌀을 수확하고, 농가에서는 수확철 바쁜 시기 이전에 수확함으로써 노동력 분산 및 농기계 활용도를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다.”며 “일찍 모내기를 시작한 만큼 물관리와 저온성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합덕 읍장은 “엊그제 단비가 와 기분이 좋고, 오늘도 모내기하기 좋은 날씨다.”며 “올 농사도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1976년 이후 38년 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으로, 추석 전인 8월말 수확을 위해 전년도 이앙일인 4월 27일보다 6일정도 빨리 이앙을 했다.
또한 지난 28일 예산군내에는 첫 모내기가 고덕면 지곡리 이명식(55)씨 농가에서 실시됐으며, 예산군은 이날 모내기를 시작으로 군내 1만 1380ha 논에서 6만 3500여t의 쌀 생산을 목표로 농민들의 원활한 모내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지역 모내기 적기는 5월 15일부터 25일까지로 이 기간에 90% 이상의 농가가 모내기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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