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서부면 죽도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천수만 한 가운데에 위치한 섬 죽도는 1개의 유인도와 1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주민 70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이름처럼 대나무가 울창하고 인근 해역에는 우럭, 노래미 등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해 여유롭게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에게는 입소문이 퍼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홍성군은 죽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특화시키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특히 지난 2011년 당시 안전행정부의 공모사업인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섬 곳곳이 재단장되면서 죽도가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은 ▲대나무숲 탐방로 및 조망대 설치 ▲마을경관 개선 ▲바다낚시 공원 등 마을소득창출사업 ▲주민교육 등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더해 군은 도서개발사업으로 해안탐방도로를 정비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찾아가는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꾸준히 교육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펼쳐왔고, 주민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주민들로 구성된 대나무영어조합이 지난해 5월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고, 같은 해 10월에 해삼종묘 4만 3천 마리를 입식해 해삼양식장 운영에 착수하는 등 마을이 새로운 활력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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