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당진시, ‘작은예식장’ 합동결혼식 열려

당진시는 26일 당진시 복지타운에서 작은예식장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번 결혼식은 생활의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지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에서 희망자 접수를 통해 4쌍을 선정해 100여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 사용되는 신랑·신부 예복 및 웨딩카 등의 지원은 당진시 설악웨딩타운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고 메이크업은 산호미용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한 신랑은 “그동안 결혼식을 빨리 올려주지 못해서 심적으로 미안 했는데 오늘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보니까 너무 기쁘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동완 당진시 국회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소망한다"며 “항상 가까이 든든한 이웃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와 대한적십자는 이번에 열린 ‘작은예식장’ 합동결혼식 1회를 시작으로 차상위 계층과 우리 지역사회의 주요구성원으로 자리잡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꾸준히 주최할 계획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