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아파트 면적당(1㎡) 시세가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서 2014년도 1분기 조사결과 당진시는 면적당 평균 164만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도 151만원, 2013년도 158만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해부터 아파트 시세가 급격히 증가하는 천안시를 제외하고 아산시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며 인근지역인 서산과 대비해서는 12만 원의 차이가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아파트 면적당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청남도의 경우 2년 사이에 면적당 평균치가 대폭 상승한 상태다. 충청남도 내에서도 논산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다.
현재 당진시 아파트 실거래 평균 가격은 약 1억6000여만 원이다. 국토교통부와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당진지역 내 78개 아파트 중 최고가로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아파트는 남산공원휴먼빌아파트(157.22㎡ 탑층, 3억3700만 원)이며 원당한라비발디 아파트(155.42㎡ A, 3억35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당진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및 건설사의 할인 분양으로 대부분 소진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1조1200억원투자로 인한 2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고 있어 기대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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