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도로변 등에서 채취한 봄나물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중금속이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충청남도 도내 7개 시·군 주요 도로변과 공단 주변, 하천변 등 오염 우려 지역에서 자생 중인 쑥과 냉이, 달래 등 봄나물 44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오염도 조사를 했다"며 "그 결과 냉이와 머위 등 5건(11.4%)에서 납이 0.4∼0.7ppm 가량 검출돼 허용 기준치(0.3ppm)를 초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관련해 식약청은 오염원과 멀리 떨어진 산과 들의 봄나물은 안심하고 섭취해도 되지만, 도심 도로와 하천, 공단 주변 등 오염 우려 지역의 야생 봄나물은 중금속에 오염될 수 있는 만큼 채취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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