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읍내동 청룡길 사거리에 설치된 교통 신호등이 설치 이후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은 채
점멸신호등만이 작동되고 있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청룡길에 설치된 교통신호등은 설치를 한 이후로 단 한번도 정상작동을 하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청룡길에는 점멸신호등만이 깜빡이고 있었으며 사거리에서 질주하는 차량들은
위험천만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고 사고의 현장 마저 목격됐다.
불과 어제 사고가 나 자동차의 깨진 범퍼조각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사고위치에 마킹표시가
뚜렷하게 남아있었다.
이어 횡단보도 신호등 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사거리를 보행하는 어린이들, 노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돼있다.
편의점 주인 안모씨는 “어제도 사고가 나 경찰과 구급차가 동원됐었고 지난주 토요일에도 승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사고가 일어났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초등학교 학생은 “신호등이 없어 갑자기 튀어 나오는 차에 부딪칠 뻔 한 적이 있었고 자동차들끼리 사고난 것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청룡길에는 제 역할 못하는 점멸신호등만이 깜빡이고 있다.
수년째 청룡길에서 사고가 나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사태에 시측은
청룡길의 위험을 그대로 노출시키고있는 실정이다.
한편 당진시 읍내동 청룡길에는 도로 구조나 신호체계, 안전표지판 등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응하는 조속한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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