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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에 맞지 않은 ‘볼라드’ 보행자 불편 초래

인도의 차량진입을 막기 위해 세운 볼라드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4일 정모씨는 이곳 당진정보고 앞 오거리에서 현수막을 보면서 발걸음을 떼자마자 볼라드에 부딪쳤다. 스텐으로 만들어진 볼라드가 꽤 단단해 살갗이 찢어지는 등 타박상을 입었다. 볼라드는 성인 정강이 정도의 낮은 높이로 설치돼 있어 자칫하면 눈에 잘 띄지 않아 걸려 넘어지기 쉽다.

 

 정모씨는 “아이들이나 노인, 취객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할 것 같다.”며 “고무나 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진 볼라드도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진시 도로과 도로관리팀은 “탄성 볼라드의 가격이 꽤 비싸 한꺼번에 모두 바꾸지는 못하고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해당 지점의 볼라드 교체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라드의 적정한 설치기준 높이는 80~100㎝의 적정높이로 설치되어야 하며 소재는 충격 흡수가 좋은 재질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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