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기온보다 높은 날씨가 계속돼 며칠 일찍 찾아온 봄의 안국사 벚꽃이 이번 주 절정을 이뤄 당진의 곳곳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정미면으로 눈길을 돌리면 들판이 아닌 산에 핀 벚꽃을 볼 수 있다. 오는 11일 제8회 벚꽃축제가 열린 정미면 은봉산에서는 숲길사이로 곱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재 벚꽃이 만개해 하얀 옷으로 갈아입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오는 12일 제10회 벚꽃길 걷기 행사가 열리는 당진천은 이미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진 대표적인 벚꽃 명소이다. 당진천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 사이로 핀 벚꽃이 장관이며, 조명 시설이 잘 돼 있어 밤에 가도 벚꽃을 구경할 수 있어 늦은 밤에도 연인들을 중심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당진의 벚꽃 명소는 순성면 갈산리이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한 순성면 벚꽃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걷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도 준비 돼 있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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