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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산 진입로 차량통제 안 돼, 벚꽃 관광객과 등산객들 위험천만

 순성면은 요즘 벚꽃으로 뒤덮여 있다. 아미산과 구절산으로 가는 길과 그 도로변, 등등 벚꽃천지가 아닌 곳이 없다.

 

 벚꽃이 만개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순성면일대는 주차장이 설치되 있지 않고 등산로에 차량통제를 하지 않고 있어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주차장이 없어 등산로 진입로에는 무단으로 주차가 돼 있었고 차량금지 표지판이 없다보니 좁은 길에 자동차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어 등산객들이 양옆으로 비켜서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구절산을 오르는 한 등산객은 “아이랑 함께 나들이를 왔는데 차들이 계속 지나가다 보니 옆으로 비키느라 제대로 걸을 수 도 없다.”며 “아이랑 함께 오기엔 많이 위험한 것 같아 다음에는 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등산객은 “높은 산인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올라가는 모습이 등산로인지 도로인지구분할 수없다.”며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양 끝으로 비켜서는 모습을 보는데 아찔하다.”고 말했다.

 

 벚꽃으로 인해 가까운 인근 도시에서도 많이 찾아오고 있어 최근 관광명소로 불리는 순성면.

많은 이들이 찾아오게 하기위해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이 불편을 해결하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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