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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수청지구, 장애인 엘리베이터 작동 멈춰… 무용지물

   당진시 대덕수청지구에 위치한 장애인 엘리베이터가 작동이 멈춘 채 그대로 방치돼있다.

 

   당진시의 14억 5천만 원의 예산 중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에 들어간 예산은 1억 5천만 원이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는 현재 작동이 멈춘 상태로 그대로 방치돼있다.

 

   시민 최씨(76세)는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가 운행도 하지 않고 사람이 지나 다니지도 않는다”며 “바로 200m만 가도 양 옆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무슨 소용이야” 라면서 “이것은 당진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전시 행정을 하고 있다”고 혀를 끌끌 찼다.

 

   한편 시관계자는 “ 장애인엘리베이터 이용인구가 없어 설치를 중단했다”며 “앞으로 엘리베이터 작동시기는 알 수 없다”고 무책임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또 다른 시민 장씨(62)는 "1억 5천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엘리베이터가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있을 뿐만아니라 장애인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있는 인구가 없다는 것은 기존의 장애인엘리베이터 사용자는 안중에도 없다는 의견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당진시 도로에는 시민들의 혈세가 물쓰듯 낭비되고있다.

당진시는 엘리베이터 관리에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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