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고 포근한 날씨로 여행가기 좋은 4월, 당진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를 가진 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눈과 귀, 그리로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당진의 4월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제는 5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이다.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간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첫째 날 읍면동 솟대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개막식, 전국 농악경연대회가 열린다.
줄다리기축제를 경험했다면 이제는 실의 맛에 취해 볼 차례이다.
4월 마지막 축제로 열리는 실치축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석문면 장고항 일원에서 열린다.
봄철인 4월과 5월 당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실치를 테마로 한 장고항 실치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으며, 실치 무료시식과 장고항 히든싱어 찾기와 같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4월의 당진에는 곳곳에서 벚꽃길 걷기 행사 도 예정 돼 있어 당진을 찾는 사람들은 발걸음 디디는 곳마다 봄의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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